뉴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공개됨과 동시에 트랙패드가 결합된 새로운 매직키보드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기능들을 한번에 합쳐놓은 올인원 케이스 및 키보드 제품이죠. 역시 애플은 늘 소비자가 어떤걸 원하는지 알고 있는 느낌입니다.(근데 왜 가격적인 부분은 몰라줄까)
새롭게 출시한 매직키보드는 기존 케이스 + 키보드 + 트랙패드 + USB-C타입 충전포트까지 탑재한 만능제품입니다. 사실 이렇게 따져보면 38~44만원정도의 가격이 또 그렇게 비싸보이지 않는 마법이...
많은 분들이 아이패드프로 4세대 공개 후에 이 매직키보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인 이유는 바로 기존 iPadOS에서 보조적인 기능으로 제공됐던 마우스커서에 대한 부분이 본격적으로 아이패드의 '완벽한 기능'으로 자리잡아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마우스와는
완전히 다르다.
아직 출시가 5월 예정이라 많이 남은 시점이라 iPadOS자체에서도 업데이트 전이고해서 이 트랙패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실제로 아이패드 프로에 부착했을 때 어떤 느낌일지 알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습니다. 아직은 애플의 홍보영상이 전부인거같아요.
그러던중 애플의 소프트웨어 부사장인CraigFederighi가 아이패드 프로와 매직키보드를 함께 사용하는 영상을 찾았습니다.이 영상은 트랙패드를 지원하는 매직키보드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나와있네요.
작동하는 방식을 보면 역시 애플은 달라도 뭔가 다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포인터는 필요할 때만 표시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에서 없어진다던가 무식하게 커보였던 마우스포인터는 작고 동그랗게 변했으며, 가리키는 것에 따라 커서 모양이 휙휙 바뀌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포인터는 필요할 때만 표시
트랙 패드를 터치할 때만 나타나는 대신 마우스 포인터가
화면에서 항상 지워지지 않습니다.
포인터는 원형의 작은 점
애플은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디자인된
아이패드에 가장 적합하다고 합니다.
가리키는 것에 따라 모양을 바꿀 수 있습니다.
데스크 톱 마우스 포인터가 가리키는 것에 따라 손, 텍스트 커서 또는 작은 크기 화살표로 바뀌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까? 아이패드의 포인터도 이와 유사한 기능을 한다. 하지만 터치할 수 있는 큰 버튼이 많은 iPad의 UI요소이기 때문에 iPad커서가 변경되는 방식은 약간 다릅니다. 버튼 터치 대상 영역의 크기에 따라 모양이 바뀝니다.
Federighi는 수년 간 iPad의 개발은 항상 다기능성과 터치의 힘에 관한 것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입력할 것인지가 중요하며, 트랙 패드는 사용자가 키보드를 통해 작업을 바로 수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타이핑을 할 때는 매직 키보드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입력할 때는 트랙 패드의 정밀도와 인체 공학성을 가장 높이 평가합니다.
iPadOS와 트랙 패드를 사용하는 동안 iPad의 포인터가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예상했던 일반적인 디자인이 아닙니다. 대신, 마우스나 트랙 패드를 iPad와 함께 사용하면 원형 아이콘이 표시되며 마우스나 트랙 패드를 사용할 때만 화면에 표시됩니다. 또한 커서가 가리키는 항목에 따라 크기도 변경됩니다.
트랙 패드를 사용하면 제어 센터 또는 iPad의 독을 쉽게 사용 할 수 있으며, 동작도 지원하여 작업을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만약 기존 매직트랙패드를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새로운 iPadOS14 버전의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함께 사용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그럼 어쩌면 굳이 저 비싼 키보드대신 대리만족이라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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