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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국내에서도 심전도 기능 지원

xoohxo 2020. 11. 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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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의 심전도(ECG) 기능이 국내에도 적용된다고합니다. 심전도는 전문적인 심장 모니터링 기능으로 '애플워치4'부터 적용됐지만, 국내에서는 원격의료 관련 규제로 비활성화 상태로 묶여 있는 상태였었죠. 우리나라에서 애플페이가 뭔저 도입될지 ECG기능이 뭔지 도입될지 통일이 먼저 될지 참 말이 많았던 기능입니다.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은 2일 애플워치 심전도(ECG)앱을 iOS14.2 및 워치OS7.1을 통한 차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백그라운드에서 간헐적으로 심장 리듬을 측정해 심방세동(AFib)으로 보이는 부정맥이 감지되면 알림을 보내는 부정맥 알림 기능도 함께 적용된다고합니다. ECG 앱과 부정맥 알림 기능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승인을 받았습니다.

 

심전도는 기존 광학식 심박 센서보다 더욱 전문적인 심장 모니터링 기능입니다. 심장질환 진단에 보조적으로 활용될 수 있구요. 애플은 2018년 출시한 ‘애플워치4’에 심전도 기능을 적용해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능 작동 방식은 간단합니다. 사용자가 용두 부분에 손가락을 대면 애플워치가 가슴을 가로질러 전류를 전달해 심장의 전기 신호를 추적하는데요. 약 30초간의 과정을 거치면 심장 박동 분류가 이뤄지고 정상적인 리듬과 불규칙한 리듬을 판별해 애플 건강 앱에 저장합니다. 이를 통해 심한 건강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심방세동 징후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는 건강 앱에 PDF 형식으로 저장돼 의사와 공유할 수도 있다고합니다.

 

그동안 심전도 기능은 규제로 묶여 있었죠. 하지만 지난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손목시계형 심전도 기기의 길이 열렸습니다. 또 지난 2월 식약처는 기기에 대한 허가 없이 모바일 앱만으로 의료기기 단독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의료용 앱 안전관리 지침’을 개정되었다고하네요. 앞서 삼성전자는 개정된 모바일 의료용 앱 안전관리 지침에 따라 지난 5월 21일 심전도 측정 앱을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로 허가받았습니다. 이후 '갤럭시워치3', '갤럭시워치 액티브2' 등을 통해 국내에서 ECG 기능을 지원 중입니다.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능은 iOS14.2 및 워치OS7.1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4부터 적용됩니다. 부정맥 알림 기능은 애플워치3부터 지원된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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