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픽 (GRABPIC)
그랩픽은 "GRAB(잡다)"와 PICTURE(사진)"의 합성어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실물사진을 제공하는 모바일 APP서비스
뽑고 뽑히는 필름감성 24뽑픽 그랩픽! 사진은 뽑고 싶지만 찾으러 가는 것이 '귀찮은' 당신
평소 SNS를 즐기지만 특별한 '감성사진'이 필요한 당신 선물의 가치를 보다 값지게 만들고 싶은 당신
사진, 아날로그 감성을 일깨우다
이제는 아주 당연하게 되었지만 그랩픽의 인화물을 받아보고나서 문득 사진에 대해 생각해봤다. 언제가부터 사진은 디지털로만 화면속에 존재하게 된지가 꽤 되었다. 예전 먼지쌓인 앨범을 꺼내보는 추억은 사라진지가 오래고 모든 사진들은 디지털카메라에서 핸드폰으로 넘어갔다. 그런 디지털의 사진들은 클라우드라는 컴퓨터속 구름들속에 보관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가능한 공간이면 쉽고 빠르게 모든 사진을 만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옛날 사진을 꺼내기 위해 먼지쌓인 앨범을 뒤적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며, 몇 번의 이사속에서 살아남은 사진들만 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되었다.
그랩픽은 아날로그 감성이 충만한 사람들을 위한 필름감성 사진앱이다. 24장의 사진을 찍으면 집으로 곧장 배송해주는 편리한 서비스. 말 그대로 사진을 만지게 되는 것이다. 지금도 필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겠지만 이제는 필카를 사용하기에 너무 불편해진 시대가 된 것만 같다. 예전엔 당연했겠지만, 하나 둘씩 당연했던 것들이 불편해지고 어려워지고 낮설어지고, 시대는 그렇게 발전해가는가보다.
총 24장, 3가지 필터로 감성충만하게
그랩픽에는 3가지 필터가 있다. 햇살이 화창한 야외에서 촬영하기 좋은 DAY24, 운치있는 가을에 어울릴법한 따뜻하면서 절제된 색감의 BROWNIE, 아날로그의 정석인 흑백필름 NOIR. 한가지 필터의 총 12장, 24장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2,900원과 4,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구매하기전에 체험하기가 있어 어떤 감성으로 촬영되는지 확인 할 수 있다.
기본 촬영 레이아웃은 필름카메라의 그것과 닮았다. 체험하기는 총 5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체험본은 사진이 저장되지 않는다. 기본적인 카메라 기능에 필요한 플래쉬, 셀카모드, 타이머기능들이 있어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선택한 촬영수를 모두 촬영하고 나면 실제 필름과 같이 사진이 저장된다. 필름카메라를 표방하는 사진어플들이 그렇듯이 선택한 촬영수를 모두 촬영하기 전까진 실제 촬영한 사진의 원본사진을 확인할 수 없다. 이것이 기다림의 미학인건가.
소장용으로 보관하기에 적절한 필카앱
그랩픽은 사진을 인화해서 보관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 역시 핸드폰 혹은 컴퓨터안에서만 묻어있을지 모를 추억들을 기념이 될까하는 마음에 사용해봤다. 아마 여행때마다 24장의 사진으로 가장 남기고 싶은 순간만을 기다렸다 셔터를 누르게 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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