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달콤한 인생 @ ryukun8
이번 아이폰12발표에서 가장 기대되었던 기능은 5G도 아니고
세라믹쉴드 디스플레이도 아니고 각진 디자인도 아닌 바로 맥세이프인데요.
자석으로 붙여서 충전하는 무선충전인데 뭐가 기대되는 부분이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걸로 생각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역시 애플의 마법과도 같은 프레젠테이션을 보고있자니 이건 마치 세상에 없던 새로운 기술인것만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역시 포장의 달인...
아이폰뒷면에 자성을 이용해 무선충전기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최대 15W까지 충전이 가능한 맥세이프는 맥세이프 전용 실리콘케이스, 투명케이스를 출시하여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도 부착가능한 방식으로 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기입니다.
기존에도 무선충전이 가능한 아이폰이 있었지만 자사 무선충전기하나 없었던 애플에서 이번에 새롭게 아주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1차 출시국을 기준으로 23일 정식으로 출시한 뒤 많은 리뷰어들이 사용해보고 실제 사용기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조금은 우려스러웠던 맥세이프 이슈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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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의 맥세이프
자국이 남는다?
바로 아이폰12 맥세이프 전용 실리콘케이스에서 맥세이프로 충전할시에 원형으로 된 맥세이프 자국이 남는다는 내용인데요.
자성을 이요한 충전방식이다보니 아무래도 미세한 철가루나 먼지들이 달라붙을 수 있다는 우려스러운 문제점들은 차치하더라도 이렇게 적나라한 원형자국이 실리콘 케이스에 선명하게 남는다는 것입니다.
맥세이프의 내부구조를 보면 원형코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충전시에 이러한 형태대로 케이스에 자국이 남는다면 충전할때마다 케이스를 벗겨야하는건지 출시한지 일주일이 채 안된 시점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지속적으로 사용시에는 더욱 심각한 자국이 남을수도 있을모양입니다.
별도구매 어뎁터
15W충전도 버겁다?
이번 아이폰은 애플의 환경사랑 덕택에? 구성품에 어뎁터가 빠졌습니다. 그래서 실제 맥세이프 충전기를 사용하려면 55,000원 맥세이프 무선충전잭을 구입하고 더불어 25,000원짜리 20W USB-C 어뎁터까지 총 8만원의 추가지출이 발생합니다. 무려 맥세이프 무선충전을 하려면요!
실제 사용자들의 사용기를 보면 최대 15W의 충전효율을 내려면 반드시 20W 어뎁터만 사용이 가능하다고합니다. 다른 어뎁터로는 15W로 충전이 불가능한거죠.
정리하자면 이번 아이폰12에서 셀링포인트로 발표했던 맥세이프 무선충전은 케이스 사용시에 맥세이프 원형충전자국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정품케이스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케이스를 포함하더라도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해보입니다.
이건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
이것도 도저히...이럴거면 왜 만든거임,,,
맥세이프와 함께 출시한 맥세이프용 카드지갑 케이스도 보신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카드케이스 자체의 자성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 떨어뜨릴 위험이 높다고 하고 충전시에도 떼었다 붙였다 번거롭기도 하고 카드분실의 위험도 굉장히 높아질 확률이 크겠네요.
또한 애플의 20W USB-C 어뎁터가 아니면 15W충전도 지원되지 않는다고 하니 이래저래 충전한번하기 어려운 제품이네요. 구매가 망설여지긴 하는데, 그래서 제가 한번 구매해서 사용해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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